필자는(?) 학원에서 6개월동안 html, css, jQuery를 배우고 수료한 뒤 운좋게 바로 취업한 케이스다.


학원 수료 전, 이왕 돈 주고 배운 기술 잘 써먹고 더 잘키워나가기 위해 공부를 더 할까도 생각 했지만 

학원 선생님도 혼자 애쓰지말구 실무에서 배울게 많으니 취업부터 하라는 입장을 취하셨고

마침 첫 면접을 본 회사에서도 혼자 독학하는 것보단 프로젝트를 쳐나가면서 배우는게 더 나을거라는 조언을 해주셨당.


그렇게 나는 퍼블리셔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회초년생의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

일한지 고작 일년도 안됐지만 스타트업회사에서 퍼블리셔로 일해본 결과, 알게 모르게 배운 것들은 엄청나다.

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들을 더군다나! 스타트업 회사에서 알게 되니 그 효과가 배가 되더라.


사실상 내가 생각하는 퍼블리셔는 지속적으로 이 직군으로 유지하긴 힘들고, 돈도 그냥 저냥 버는 정도, 한마디로 무진장 애매하다.

취업자리도 겉으론 많아보이지만 사실상 메인 업무가 퍼블리셔의 역량을 뽐낼 수 없는 업무일 수도 있고

재수없으면 잡일까지 도맡아해야하는 곳도 있다고들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뭐야 퍼블리셔 그럼 왜 한거야? 라고 물음표를 띄울 수도 있지만,,,

난 내 직업을 매우 사랑한다^_^ 충분히 발전가능성 있는 직업이니깐!


퍼블리셔는 애매하지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점프업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백엔드 개발자, 풀스택 개발자까지 점프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단 점에서 참 매력있는 직업이다.

물론 점프업하는 과정이 꽤나 힘들겠지만 힘든 만큼 더 달콤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도 많은 직업이니만큼

앞으로 실무에서 하는 것들이 내 역량에 좋은 영향을 끼칠만한 것들이여야 한다.


그러니 회사에서 공부하라고 권한 react.js, vue.js 프레임워크들을 학습하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다져나가봐야징 ㅎㅎㅎㅎㅎㅎㅎ

내년 이맘 때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시작하게 된 이유라는 글을 올리고싶다.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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